1. ETF 수수료, 단순 비교가 어려운 이유ETF(상장지수펀드)는 저비용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, 실제로 국내 ETF와 해외 ETF의 수수료 구조는 꽤 다르다. 운용보수만 보면 해외 ETF가 저렴해 보이지만,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은 다를 수 있다. 수수료는 단순히 운용보수로 끝나지 않고, 환전 비용, 매매 수수료, 세금, 스프레드(매수·매도 호가차) 등 여러 요소가 합쳐져 결정된다. 특히 해외 ETF의 경우 환전 과정과 해외 거래소 이용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, 단순히 운용보수만 비교하면 오해할 수 있다. 따라서 ‘국내 ETF가 싸다’, ‘해외 ETF가 효율적이다’라는 단정 대신, 각각의 비용 구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다. ..